📋 합격 후기 한눈에 보기
| 합격 대학 | ✔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
|---|---|
| 학생 | 한0 학생 (경기도 고양시 신설 고등학교 출신) |
| 내신 | 내신 2점대 중반 |
| 핵심 가치 | '참신함'과 '독특함' — 다른 학생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개성을 어필하는 데 집중 |
| 시간 분배 | 수능 3 : 비교과 7 비율로 시간을 분배, 정기고사마다 시험기간을 약 3주로 잡고 그 외에는 비교과에 집중 |
| 교과 | 연구·토론·발표 중심 수업에서 독창적인 발표·수행평가 주제 선정에 공을 들여 생활기록부 내용을 다채롭게 구성 |
| 독서 | 2학년 1학기 이후 세 학기 동안 35권을 읽었으며 그중 교육학 도서는 6권 — 진로에 종속되지 않고 삶과 직접 연결된 폭넓은 독서 전략 |
| 동아리 | 1학년 축구부, 2학년 수학 동아리 활동, 문예 창작 자율 동아리 창설 — 동아리 자체보다 느낀 점과 계기를 중시 |
| 봉사·자치활동 | 수학 교육 봉사 제안, 지역아동센터 진로특강·집단상담, 반장 활동 중 이벤트 기획, 고3 때 '교육과 민주주의' 주제 학생특강 진행 |
입학사정관 출신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전문 데오럭스 교육그룹입니다.

“합격생이 들려주는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컨설팅 시리즈
– 고등학교 생활편”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자
신의 목표 대학 및 학과에 맞는 맞춤형 대입 준
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대학 입학사정관 및 EB
S 학생부종합전형 스타강사 출신의 DEOLUX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와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 전경원 선생님과,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 김은지 선생님, 성균관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 김건영 선생님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당당히 합격한 학생들의 생생한
수시 합격 노하우가 담긴 ‘합격생이 들려주는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컨설팅 시리즈 – 고등학
교 생활편’을 연재 합니다.
이번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컨설팅 – 고등학교
생활편’ 시리즈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의 모든 것” (교대, 사범대 편)의 공동저자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일반전형에 합격한
한00학생의 수시 합격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교육학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합격생 소개
이름 : 한0
출신 고등학교명 : 경기도 고양시 고양**고등학교
합격한 대학 현황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일반전형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고등학교 생활을 통틀어 제게 가장 중요했던
가치는 ‘참신함’과 ‘독특함’입니다. 다른 친구들
과는 확실하게 구별되는 저만의 개성을 드러내
는 것이지요. 이러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 이
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스스로를 차별화
하기 위함입니다. 신설 학교였던지라 대학 입
장에서 저희는 조금 잘하는 일반고나 다름없었
던 곳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내신이 2점대가
나오면 가차 없이 떨어지곤 했습니다. 이런 상
황에서 내신이 2점대 중반이 나왔던 제가 다른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는 모범적인 트랙(소위
스펙 위주의 학창시절)을 따라가면 학생으로
서 제가 지니는 매력이 어필되지 않을 것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둘째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담론 때문입니다. 사업 아이
템을 직접 생산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 아이
디어로 먹고 사는 시대, 수많은 가치관들이 맞
물리는 다원화 시대가 열렸습니다. 입학사정관
들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맞는 인재를 뽑
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야기가 거창
해졌지만 핵심은 “입학사정관들도 독특한 매
력을 지닌 학생을 좋아할 것이다”입니다.
잠깐 전반적인 시간분배를 어떻게 했는지 잠깐
전반적인 시간 분배를 어떻게 했는지 이야기하
고자 합니다. 스스로의 독특함을 내신 성적이
나 수능 성적으로 드러내기엔 한계가 있습니
다. 가장 확실하게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
이 생활기록부입니다. 교과별로 기록되는 세
부특기사항과 비교과는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가 많이 결부되는 부분이기 때
문에 이를 다듬는데 고등학생 시절 중 가장 오
랜 시간을 들였습니다. 각각의 정기고사 때마
다 시험기간을 3주 정도 잡고, 그 이외의 시간
에는 절대 내신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수능
3 : 비교과 7 정도로 시간을 분배했습니다. 비
교과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 의
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
다. 독창적인 생각을 하려면 기계적인 공부
보다는 여행, 게임, 친구들과의 자유롭고 진
지한 토론 등을 통해 경험을 쌓고 사고의 폭
을 넓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
른 친구들처럼 수능 공부에 많은 시간을 들
이지 못한다고 초조해하거나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구체적으로 교과, 비교과를 어떤
식으로 대비해왔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우선 교과 이야기부터입니다. 운이 좋게도 저
희 학교는 제가 입학할 당시 개교한지 4년밖에
안 된 신설 학교였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중심
체제로 운영하는 모험수(?)를 걸었습니다. 그
래서 심지어 고 3때도 선생님들께서 학교 수업
시간의 반 정도만 수능 과목 공부에 투자하셨
습니다. 자연스럽게 수업은 연구, 토론, 발표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이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왜냐하면 연구 주제나 발표 주제는 학생이 직
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발
표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독창성이 제가 생각
하는 최고의 가치였기에 주어진 조건 안에서
다른 사람들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을법한 주
제를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발표
준비 시간을 100이라고 하면, 주제 선정에 70
을 들이고 개요 조직에 20, 피피티 제작에 10
을 들였습니다) 연구나 발표가 아니더라도 수
학 문제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수행평가들이
있는데, 이러한 과제들에서도 독창성을 찾아내
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참신한 문제를 만든다
든지,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특정 사상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의의를 스스로 만들어
제시하는 과정에서 생기부에 기재된 내용이 조
금은 더 다채로워진 것 같습니다. 결국, 수업
시간 때 자신의 독창성을 드러낼 수 있는 최고
의 방법은 수행평가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방식의 과제수행은 분명 입학사정관들에
게도 재미없을 것입니다. 학교 특성 상 이렇게
자유로운 과제를 수행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
습니다. 그런 경우엔 선생님께 먼저 자신이 생
각한 활동을 제안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 제안
자체로도 자소서의 내용이 풍부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비교과에 관한 부분입니다. 저에게 있어
중요했던 비교과는 독서, 동아리, 자치활동, 봉
사, 기타 이렇게 다섯가지 영역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독서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역과 가정배경
격차에 상관없이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을 위해 일하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교육학과
를 지망해왔습니다. 하지만 제 독서 목록에서
교육학 도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되지
않습니다. 2학년 1학기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 세 학기에 걸쳐 35권의 책을 읽을 동안 6권
의 교육학 도서를 읽었습니다. 이는 넓은 분야
의 지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다양성을 제고
하자는 생각에서 비롯된 독서 전략입니다.
교육이라는 진로에 종속시키는 대신, 일상에
서 진정으로 느꼈던 고민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자 했습니다. 세월호의 비극 직후 유가족들에
게 온전히 공감하지 않는 여론을 보면서 윤리
에 대해 다루는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
델)’를, 공기업을 민영화하는 것이 맞는지 보수
적인 관점의 친구와 토론하다가 비주류경제학
자인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을 읽고,
종교적인 문제로 방황하다가 ‘고민하는 힘(강
상중)’이라는 책을 읽는 등 생기부를 위한 독서
보다는 정말 스스로의 삶과 직접 연결된 독서
를 하고자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넓은 분야의
지식을 얻게 되었고, 이는 교육 분야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동아리에 관한 부분은 학교 정규 동아리, 학생
이 직접 창설하는 자율 동아리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1학년 때 축구부, 2학년 때
수학 동아리에 들었습니다. 축구는 정말 못했
지만 언젠가는 해보고 싶어서 했던 것이고, 수
학은 원래 다른 과목보다 다소 즐겁게 공부했
기 때문에 들었던 것인데 여기서 어떤 동아리
에 들어가는지 보다, 동아리에 들어가서 어떤
것을 느끼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
니다. 생판 몰랐던 축구에서 역할 분담의 중요
성, 기본기의 중요성, 개인의 집합이 포메이션
을 통해 조직을 이루는 과정 등을 보면서 교육
의 본질을 이와 연관시켜 학술적으로 고민하는
뜬금없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쉽게 자기소
개서에선 쓰지 못했지만, 축구부에서의 깨달음
은 스포츠클럽은 전혀 학술적이지 않다는 사람
들의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부순 소중한 경험으
로 남아있습니다. 자율동아리의 경우 문예 창
작 동아리를 창설했는데, 사실 저의 미숙함 때
문에 정규동아리에 준하는 활동을 하진 못했습
니다. 하지만 이것이 자기소개서에서 정말 유
용한 아이템으로 활용되었는데, 이는 창설 계
기에 나름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시인이 일상을 바라보는 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를 듣고 그 주
주말 등산을 하다 보니 산과 돌이 인간보다 먼
저 산을 올랐으면서 인간에게 여유롭게 자리를
내주는 등산가처럼 느껴졌고, 그 내용을 시로
써보았다는 스토리를 추가해보니 자소서 내용
이 매끄럽게 완성되었습니다. 결론은 동아리
자체보다 여러분들의 느낀 점과 계기가 더 중
요하다는 것입니다.
봉사와 자치활동에서도 나름의 독창성을 찾아
보려고 했는데, 수학 동아리에서 일개 부원으
로서 수학 교육 봉사를 제안해 담당해보는 사
소한 것에서 시작해 지역아동센터에서 뜬금없
이 아이들을 모아 진로특강, 집단 상담을 하는
등 무언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하면서 다
른 사람들이 쉽사리 하지 않을만한 것을 하려
고 했습니다. 자치활동(반장)은 제 미숙함 때
문에 가장 힘들었지만, 그 와중에 보물찾기나
화채 먹기와 같은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무언
가 새로운 것을 제안해 직접 운영해보는 소중
한 기회로 삼았습니다. 기타 자율활동 중에 가
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3 때 했던 학생특강입
니다. 교육과 민주주의라는 다소 거창한 주제
를 잡았는데, 연고가 하나도 없었고 2학년이
운영하던 동아리와 담당 선생님께 직접 연락하
여 강의 내용을 제안하고, 허락받아 1, 2학년
앞에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투 없이 학
교에 직접 무언가를 제안하고 실제로 활동을
해보았다는 점에서 학창시절 중 스스로가 가장
적극적이고 진취적이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
니다.
이 항목을 마무리하면서 당부의 말을 하자면,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친구들과 토론해보고 다
른 사람들이 쉽사리 하지 않을 ‘비일상적’인 경
험을 해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더 흥미로운 생기부가 나올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그만큼 더 흥미로운 자기 스스로의 발전
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빌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