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생 노하우 한눈에 보기
| 합격생 | 금00 (서울지역 **고등학교) |
|---|---|
| 합격 대학 현황 | ✔ 건국대학교 수의예과 KU자기추천전형 ✔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학생부종합전형 ✔ 이화여자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수학과학특기자 |
| 선택형 수업 | 필수 시수를 채운 뒤 심화 생물(대학 1학년 일반생물학을 영어 원서로 1년 학습), 화학실험, 고급 생명과학 등을 선택 수강하며 생명과학 기본기를 다졌다. |
| 동아리 | 1학년 때 친구들과 직접 설립한 동아리를 창립 멤버로 운영하며 각종 동아리 대회 참가·실험 지원금 확보, 스터디 그룹, 과학 봉사활동, 학교 학술제 참석 등 활동을 주도했다. |
| 스포츠클럽 | '플로어볼'(땅에서 하는 하키) 부서에서 서울시 교육감배 대회에 매년 출전하고 2학년 때 주전으로 뛰었으며, 이 활동을 자기소개서 3번 항목 소재로 활용했다. |
| 내신 관리 | 내신이 좋지 않았던 고1 이후 가장 약했던 수학에 하루 12시간 이상 투자하는 등 노력해 고2 때 평균 등급이 두 계단 상승했다. |
입학사정관 출신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전문 데오럭스 교육그룹입니다.

“합격생이 들려주는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컨설팅 시리즈
– 고등학교 생활편”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자
신의 목표 대학 및 학과에 맞는 맞춤형 대입 준
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대학 입학사정관 및 EB
S 학생부종합전형 스타강사 출신의 DEOLUX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와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 전경원 선생님과,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 김은지 선생님, 성균관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 김건영 선생님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당당히 합격한 학생들의 생생한
수시 합격 노하우가 담긴 ‘합격생이 들려주는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컨설팅 시리즈 – 고등학
교 생활편’을 연재 합니다.
이번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컨설팅 – 고등학교
생활편’ 시리즈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의 모든 것”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편)의
공동저자인 건국대학교 수의예과
KU자기추천전형에 합격한
금00 학생의 수시 합격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수의예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합격생 소개
이름 : 금00
출신 고등학교명 : 서울지역 **고등학교
합격한 대학 현황
-건국대학교 수의예과 KU자기추천전형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학생부종합전형
-이화여자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수학과학특기자
선택형 수업)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정말로
수시 중심에, 학생부 종합 전형 맞춤형 학교였
다. 그래서 그 어떤 고등학교보다 독특한 방식
으로 운영된다고 자부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특권
이 있었다. 물론 고등학교 동안 채워야 하는 과
목별 수업 시수를 다 채운 다음에야 가능했지
만, 조금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수업을 더 들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점
이었다. 그래서 학생들은 2학년쯤부터 원하는
과목 수업을 신청했었다.
나는 그중에서 생명과학을 더 깊게 공부하는
것을 택했다. 내가 들은 심화 생물이라는 과목
은 생명과학계열 대학교 1학년생들이 배우는
일반생물학을 영어 원서로 1년 동안 공부하는
과목이었다. 외워야 할 단어들도 많고, 시험은
수업할 때마다 보고, 시험기간 때 시험 범위는
어마어마하게 많다 보니 사실 매우 힘들었다.
왜 선배들이 듣지 말라고 한지 체감할 수 있었
던 수업이었지만, 굉장히 나에게 남은 건 많았
다. 대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때 배운 걸 잊
어버리지 않을 정도이고, 생명과학 기본기를
탄탄이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 밖에도
내가 일반 학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수업들을
더 택해서 들은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화학실
험, 고급 생명과학 등 수능을 위한 공부가 아
닌, 배우고 싶어서 위와 같은 과목들을 택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이런 과목들을 수강한 것을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대입에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대학에 입학해서 정말 쓸모가 많다.
동아리) 한편, 나는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한
편이다. 동아리 활동이 다른 학교보다 많이 활
성화되어있는 것도 그렇지만, 그 와중에서도
특히 열심히 활동했다. 내가 활동한 동아리는
1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설립한 동아리였다.
선배들 없이 처음부터 동아리를 꾸려나가야 해
서 감도 잡히질 않고 어려웠다. 그렇지만 오히
려 처음부터 우리가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이 도
움이 되었던 것 같다. 다른 동아리 사람들이 1
학년 때 선배들이 하는 양을 배우고 2학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본인들이 동아리를 만들
어가는 것에 비해 우리는 1학년 때 틀들 다지
고 2학년 때 제대로 된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각종 동아리 대회에 참가 원서만 넣으면 붙어
서 실험 지원금을 받았으며 주제를 잡아서 실
험을 제대로 진행했다.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공부하고, 과학 봉사
활동도 하며, 학교 학술제 행사에서 동아리 부
문으로 참석하기도 하는 등 많은 일들을 했다.
내가 책임자가 돼서 맡은 프로젝트 또한 열심
히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동아리 일은 시간
을 꽤나 많이 잡아먹었다. 하지만 일하는 것이
재밌었고, 또 동아리 원들과 같이 시간을 보낸
다는 것이 유쾌해서 동아리 일을 하느라 보내
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동아리를 제대로 하
지 않았다면 내신 성적을 올리는데 더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 그 시간 동안 공부를 하였다면
아마 성적이 올랐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단지 동아리가 재밌었기 때
문이었다. 진심으로 좋아하고, 흥미 있어 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보람찬 일이었다.
다 같이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때마다 느
껴지는 뿌듯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우리
가 3학년이 되었을 즈음, 동아리가 무척이나
발전해서 이공계열 후배들이 들어오고 싶어 하
는 동아리 1순위가 되었을 때, 내가 이 동아리
의 창립 멤버라는 사실이 그렇게 자랑스러웠
다. 동아리 활동은 정말 나의 생활기록부에 적
힌 것이 실제보다 적은 정도이다. 정말 많은 경
험을 하고, 노력을 하면서 다른 사람이라면 쌓
을 수 없는 일종의 스펙을 쌓은 것 같다. 얻은
것도 굉장히 많다. 그 시간에 공부를 했다면 얻
을 수 없었던 즐거운 추억들과 지식들, 그리고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방법들. 이 모든 것들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이 얻어 갈 수 있었다.
스포츠클럽) 동아리 이외에도 내가 열심히 참
여한 특이한 활동이 더 있다. 바로 스포츠클럽
활동이다. 축구부, 농구부 같은 부서라고 생각
하면 편할 것 같다. 내가 활동한 스포츠 클럽은
‘플로어볼’이라는 운동을 하는 부서였다. 플로
어볼은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 땅에서 하는
하키라고 흔히 불린다. 스틱으로 플라스틱 공
을 쳐서 골대로 골인시키는 경기이다. 토요일
오전에는 연습을 했고 서울시 교육감배 대회를
매년 출전해서 대회 직전이면 평일 저녁 자습
시간도 빼서 연습했다. 원래 운동하는 것을 좋
아해서 이렇게 팀원들끼리 연습을 하고 대회를
나가는 것이 정말 재밌게 느껴졌었다. 이렇게
운동으로 공부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지 않
았다면 고된 고등학교 생활을 버틸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실력도 연습에 매번 참
석하다 보니 어느새 비약적으로 상승하였고,
결국 2학년 때 주전으로 경기를 뛰었다. 주말
에 이렇게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때로는 외부
로 나가서 경기도 뛰다오고 하면 당연히 피곤
하고, 열심히 학교에서 공부하는 다른 학생들
보다 공부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사
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공부를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동아리 활동과 스포츠
클럽을 가장 열심히 했던 고2 때, 나의 고등학
교 성적이 가장 좋았다. 공부가 아닌 다른 활동
을 하면서 가졌던 일종의 휴식이 오히려 집중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나는 스펙으로 쓰려고 이런 활동들을 한 것은
아니었다. 즐거움. 단지 그것을 위해서 한 활동
들이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대입에 도움이 되
었다. 자소서 3번 항목으로 스포츠클럽 활동을
썼을 때 담임선생님 계서도 이를 보시고 좋은
소재라고 칭찬해주셨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고등학생의 체육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
어서 열심히 했고 또 그를 통해 스트레스도 풀
었다. 입학 사정관들은 수많은 학생들의 원서
를 받고 평가한다. 누구나 쓰는 소재를 쓰면 진
부하고 지루해지며 읽기 지루해지는 법이다.
나만이 고등학생 때 했을 법만 일들을 찾아서
자기소개서에 적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내신 성적) 다양한 활동 내역이 있지만 내신 성
적이 좋지 않으면 모두 쓸모 없어진다. 대학 측
에서 가장 학생들의 실력을 판가름하기 쉬운
척도는 내신이다. 객관적으로 점수가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확인
하는 것이 내신이다. 내신에서 대학이 바라는
최소 요구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다양한 실
적들은 휴지조각이 된다. 나 또한 내신이 썩 좋
은 편이 아니었다. 오히려 좋지 않았다고 표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성적은 정말 말도 안 된다. 그 말도 안 되는 성
적에서 이름난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는 수
준까지 피나는 노력을 통해서 올렸다. 이과임
에도 불구하고 가장 성적이 안 나왔던 수학에
대해서는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투자하면서
문제를 풀었다.
누군가는 공부를 안 하고도 타고난 머리로 좋
은 성적을 받아 가곤 했었다. 그런 친구들은 부
럽지만 나와는 다른 존재라는 걸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노력을 남들보다 배를 해야 성과
가 나오는 타입임을 인지하고 끊임없이 노력하
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노력의
결과는 생각보다 늦게 나왔다. 고1 때 열심히
공부하던 것이 1년이 지나서 내가 고2가 돼서
야 나타났다. 평균 등급이 두 계단이나 뛰어서
나 스스로도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 노력
했지만 나오지 않는 성적에 절망하던 것에서
드디어 벗어날 수 있다는 안도감에 그날 울 수
밖에 없었다.
고1 때는 공부에 치중해서 고2 때 비약적 상승
을 이룬 성적으로 보답을 받았다. 덕분에 여유
가 생겨 고2 때는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었
던 것 같다. 동아리 활동도 더 열심히 참여하
고, 운동도 하고, 논물을 쓰는 일도 했다. 2학
년 때는 정말 공부 이외의 일들도 참 바 빴다.
그 바쁜 와중에 내신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줄어들었던 것이 참 다행인 일이었
다. 성적이 고1 때와 같은 수준으로 제자리걸
음이었다면 글쎄. 그 많은 활동들을 내가 다 했
었을까 싶다. 아무리 내가 즐겁고 흥이 나는 일
이더라도 내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선생님들
께 못이 박히게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어
쩌면 생산적이지 않은 일들을 한다고 했을 때
담임선생님이 그 시간에 공부나 하라고 뜯어말
렸을 것 같다.



